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정부가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52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만큼 교통과 소음 통제 등 세부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출근 시간 조정 및 대중교통 증편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됩니다. 수험생들의 등교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이 증편되며, 비상 수송차량이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됩니다.
주요 변경 사항:
- 관공서 출근 시간: 오전 9시 → 오전 10시
- 지하철 증편 시간: 오전 6시 ~ 8시 10분
-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통제
소음 통제 및 항공기 이착륙 제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맞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되며, 군사훈련도 일시 중단됩니다.
소음 통제 세부 사항:
- 영어 듣기평가 시간: 13:10 ~ 13:35
- 항공기 이착륙 금지
- 군부대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중단
- 시험장 주변 경적 사용 자제
안전 관리 및 기상 대책
교육청은 시험 전 2주간 전체 시험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또한 기상 악화에 대비한 특별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안전 관리 대책:
- 시험장 안전점검 기간: 11월 14일 ~ 12월 1일
-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마련
- 제설 대책 수립
- 문답지 보안을 위한 경비체계 구축
- 교육부 중앙협력관 파견
응시 규모:
- 전국 85개 시험지구
- 1,282개 시험장
- 총 522,670명 응시 예정
- 전년 대비 18,082명 증가
이번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시험장 도착 시 차량 통제 구역을 고려해 여유 있게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자가용 이용 시에는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야 하므로 사전에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