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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거대 예수상 불가사의 역사 높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구세주 그리스도상'은 1931년 10월 12일 완공된 세계적인 종교 조각상입니다. 1850년대 가톨릭 신부 페드루 마리아 보스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왕정 폐지와 정교분리 원칙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1921년 리우 대교구의 주도로 재개되었습니다. 브라질인 기술자 에이토르 다 시우바 코스타의 설계와 폴란드계 조각가 폴 란도프스키의 작품으로 탄생했으며, 건축비 25만 달러 중 상당 부분을 가톨릭 신자들의 모금으로 조달했습니다.

세계 최대 아르데코 조각상의 기술적 도전

30m 높이의 주상체와 8m 기단을 합친 총 38m 규모로, 양팔 길이 28m의 장엄한 포즈는 공학적 도전이었습니다. 콘크리트 골조에 6,000개 이상의 삼각형 비누석 타일을 부착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최신 복원 기록에 따르면 2025년 현재 1,145톤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구분 수치 비고
총 높이 38m 기단 포함
조각상 높이 30m  
팔 길이 28m  
제작 재료 철근콘크리트+비누석 6,000개 타일
건설 기간 1926-1931 5년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 과정과 문화적 영향력

2007년 스위스 신세계7대불가사선정재단의 투표에서 1억 표 이상을 획득하며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는 이 유적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세계에 재차 알려졌으며, 2024년 6월에는 한국 한복을 형상화한 조명 프로젝션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브라질 정부는 2025년 현재 진행 중인 보수 공사(총비용 120만 달러)를 통해 기존 철제 지지대를 탄소섬유 소재로 교체하는 등 21세기형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규 조형물 건립 현황과 보존 논란

리우 시내에서 1,500km 떨어진 엔칸타두 지역에는 2025년 완공 예정인 43m 높이의 '수호자 그리스도상'이 건설 중입니다. 팔 길이 38m에 내부 전망대와 엘리베이터를 갖춘 이 프로젝트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35만 달러 전액을 시민 기부로 조달 중입니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신규 조형물 건립이 원본의 문화적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리우시 당국은 2025년 2월 발표한 '문화유산 보호 5개년 계획'에서 원본 조각상 주변 2km 반경에 신축 건물 높이 제한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키며 현대적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브라질 당국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50년에 걸친 이 조각상의 역사는 단순한 종교적 상징을 넘어 인류의 건축 기술 발전사를 증언하는 살아있는 기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티주카 국립공원 내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와 함께 이 거대 조형물이 주는 경외감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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