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 대만의 명목 GDP는 7,777억 달러로 예상되며, 1인당 GDP는 35,261달러 수준입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이는 한국(예상 36,396달러)과 일본(33,100달러)을 앞서는 아시아 최상위권 경제력으로 평가됩니다.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는 70,354달러까지 상승하며,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을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대만의 상대적으로 낮은 물가 수준이 반영된 결과로, 실제 국민 생활 수준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만 물가 수준과 생활비 현주소
대만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5년 현재 한국 대비 18%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인 기준 월평균 생활비는 47만 대만 달러(약 193만 원)로 집계되며, 주요 지출 항목별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거비: 서울 대비 45% 저렴(1베드룸 월세 15,227대만 달러)
- 식비: 외식 1인 기준 150대만 달러(6,150원), 우유 1L 96.49대만 달러
- 교통비: 대중교통 1회 25대만 달러, 휘발유 1L 30.77대만 달러
특히 주택 매매 가격은 도심 지역 평균 ㎡당 28만 대만 달러(약 1,148만 원)로, 한국 주요 도시 대비 약 30% 낮은 수준입니다.
대만 근로자의 평균 월급과 소득 구조
2025년 대만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54,872대만 달러(약 225만 원)로, 전년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소득 분포를 살펴보면:
구분 | 금액(대만 달러) | 한국 원화 환산 |
---|---|---|
중위소득 | 41,500 | 170만 원 |
최저임금 | 26,400 | 108만 원 |
상위 10% | 92,000 | 377만 원 |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해 IT 엔지니어(월평균 120만 대만 달러)와 반도체 기술자(150만 대만 달러) 등 기술 직군의 소득 격차가 두드러집니다.
한·대만 경제 지표 비교 분석
2025년 한반도와 대만의 주요 경제 지표를 대조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 | 대만 | 한국 |
---|---|---|
1인당 GDP | $35,261 | $36,396 |
평균 월급 | 225만 원 | 463만 원 |
물가지수 | 100 | 118 |
주택가격소득비 | 8.3배 | 12.1배 |
특히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이 32%로 한국(25%)을 상회하는 대만의 산업 구조가 소득 격차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상위 10% 소득계층이 전체 국민소득의 41%를 차지하는 등 불평등 지수가 0.38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대만 경제의 핵심 과제는 GDP 성장과 노동자 임금 상승 간의 괴리 해소입니다. 2025년 기준 노동분배율이 59.7%로 일본(72%)·한국(68%)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이는 기업 이익 증대가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합니다. 향후 대만 정부는 2026년까지 최저임금 30,000대만 달러(123만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임금 개혁 정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모든 통화 환산은 2025년 2월 기준 1대만 달러=41원, 1달러=1,300원으로 계산
※ 자료출처: 세계은행, IMF,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 KOTRA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