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 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 결과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태백급(80kg 이하) 경기에서 이광석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개요 및 일정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는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설날을 맞아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주요 행사입니다. 태백장사 결정전은 대회 3일차인 1월 26일에 열렸으며, 8강전부터 장사결정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태백장사 결정전 과정
이광석 선수(울주군청)는 8강에서 남우혁 선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에서는 정민궁 선수(증평군청)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서는 허선행 선수(수원특례시청)와 맞붙어 3-0 완승을 거두며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광석 선수의 우승 전략
이광석 선수는 결승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첫 판에서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후,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는 각각 밀어치기와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의 구사는 이광석 선수의 경험과 실력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태백장사 이광석의 성과와 의미
이번 우승으로 이광석 선수는 개인 통산 4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설날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2016년 설날, 2018년 단오, 2024년 설날에 이은 성과로, 이광석 선수가 명절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기타 체급 결과 및 대회 하이라이트
태백급 외에도 소백급(72kg 이하) 경기가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소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이완수 선수(증평군청)가 전성근 선수(영월군청)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완수 선수는 2018년 천하장사 대회 이후 약 7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되찾았습니다.
2025년 설 씨름대회는 전통 스포츠의 현대적 계승과 함께 새로운 스타 선수들의 등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광석 선수의 2연패 달성은 씨름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씨름이 국민 스포츠로서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체급의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